3월 19일~4월 17일 공모 접수
4월 말에 최종 선정 결과 발표
4월 말에 최종 선정 결과 발표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2025년 인문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사업'에 참여할 시설·기관·단체 등을 통합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 대상 사업은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청년 인문실험 △청소년 인문교실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인문 영상 콘텐츠' 등 6개 사업 총 100억원 규모로, 오는 19일부터 4월 7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인문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사업'은 그간 연중 사업별로 공모를 진행해왔으나 올해부터는 통합 공모로 진행함으로써 절차를 대폭 개선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특히, '청소년 인문교실'과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사업에서는 주관처 또는 수행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던 방식을 지역문화재단, 공공기관 등이 직접 기획한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 우수 사례(프로그램)에 대한 인센티브를 새롭게 도입하고 문화시설 종사자와 인문 프로그램 강사 등 인문 매개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도 신설한다.
아울러 디지털 과몰입 청소년 인문 치유 프로그램(8억원), 재소자와 노숙인의 재활·자립을 지원하는 한국형 클레멘트코스(5억원), 지역 거주 청년들을 위한 청년 인문교실(5억원)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인문 사업을 새롭게 운영한다.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 '인문문화축제'는 올해 10월부터 11월까지 인구소멸지역 등 전국 20여개 도시에서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는 이번 통합 공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8일과 20일 예술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4월 말에 최종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체부 이정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인문 사업들이 국민의 삶을 행복하게 하고 우리 사회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