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성남서 기폭장치 달린 오물풍선 발견…낡고 훼손된 상태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4 07:16

수정 2025.03.14 07:16

북한이 보낸 오물 풍선. 2024.10.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사진=뉴스1
북한이 보낸 오물 풍선. 2024.10.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기 성남에서 기폭장치가 달린 오물풍선이 발견됐으나 최근에 날아온 것은 아닌 걸로 보인다.

13일 오후 5시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서판교IC 인근 야산에서 "비닐 형태의 오물 풍선을 발견했다"라는 시민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확인한 결과, 해당 오물 풍선에는 기폭장치로 의심되는 물체가 설치돼 있어 군 당국에 폭발물 처리반(EOD) 출동을 요청했다.

현재는 기폭장치에 대한 수거가 완료된 상태이며, 이날 발견된 오물 풍선과 기폭장치 의심 물체는 다소 낡고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북한에서 날린 오물 풍선이 이날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EOD가 기폭장치에 폭발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한 뒤 물체를 수거했다"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