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존 윌리엄스 소설 '스토너', 쇼츠 덕에 종합 3위…1위 한동훈 책

교보문고 3월 2주차 집계…1위 한동훈, 2위 한강

[서울=뉴시스] 스토너(사진=알에이치코리아 제공) 2025.03.13.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존 윌리엄스의 소설 '스토너'가 유튜브 쇼츠의 인기에 힘입어 베스트셀러 종합 3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3월 2주 차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스토너'는 전주 대비 15계단 상승하며 1위 한동훈의 '국민이 먼저입니다'와 2위 한강의 '소년이 온다'에 이어 3위에 위치했다.

교보문고는 "연예인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를 편집한 도서 소개 영상으로 다시 화제를 모았다"며 "2015년에 출간해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던 책이 유튜브를 통해 거듭 역주행 베스트셀러가 돼 눈길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설은 영문학도로 살아가는 주인공 스토너가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한 뒤 가정을 이루고 교수가 되지만 어느 순간 가족과 동료로부터 고립돼 쓸쓸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그렸다. 이를 통해 누구나 혼자라는 인생의 진리를 풀어내면서도 인생에 빛나는 순간이 있음을 전한다.

구매 비중으로는 40대 여성 독자가 27.6%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여성(19.3%), 50대 여성(17.2%)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미디어를 통해 주목을 받은 도서도 순위가 급상승했다.

최재천 교수의 에세이 '양심'은 저자가 시사 프로그램 출연해 관심을 모아 지난주 대비 138계단 상승해 종합 25위에 올랐다. 개그맨 이경규의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도 방송을 통해 출간 소식을 전해 30계단 오른 종합 30위를 기록했다.

영화 '미키 17'의 원작 소설 에드워드 애슈턴의 '미키 7'도 5계단 상승해 종합 19위를 기록했다.

◆교보문고 3월 2주 차 베스트셀러
1. 국민이 먼저입니다
2. 소년이 온다
3. 스토너
4. 모순(양장본 Hardcover)
5. 초역 부처의 말(2500년 동안 사랑받은)
6. 급류(오늘의 젊은 작가 40)(양장본 Hardcover)
7. 아무도 아프지 않는 세상(양장본 Hardcover)
8. 황현필의 진보를 위한 역사
9. 채식주의자
10. 적당한 사람(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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