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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우즈벡, 조선업 인력양성 교육센터 등 협력 MOU 체결

뉴스1

입력 2025.03.14 08:18

수정 2025.03.14 08:18

울산시청 /뉴스1 ⓒ News1
울산시청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이끄는 해외사절단이 조선업 인력 양성을 위해 4박 6일간의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는 가운데, 14일 첫 일정으로 타슈켄트를 방문한다.

김 시장은 우즈케이스탄 이민청에서 무사예프 베흐조드 청장과 환담을 갖고 조선업 인력양성사업과 인력양성 교육센터 운영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직업능력 개발 강화와 인력 양성프로그램운영 등 우호 교류, 협력에 있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하는 협약서(MOU)를 체결한다.

김두겸 시장은 "협약으로 회복세로 인력 부족을 겪는 울산의 조선업체들의 인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역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조선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8000여 명에 달하며 올해는 9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8월에는 우즈베키스탄 빈곤퇴치고용부와 인력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인력양성 교육센터 개소를 준비해 왔다.

시는 교육센터에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육기자재를 지원하고, HD현대중공업은 교육과정과 강사를 지원키로 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교육시설 지원과 교육생 모집을 담당하기로 했다.

센터는 오는 3월 18일 개소 예정이며 37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약 3개월에 걸쳐 10회 정도의 한국어교육 및 직종별 맞춤형 기술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이번 해외사절단 일정은 이날부터 18일까지로 마지막날에는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훈련소에서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