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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이마트 투자의견 '매수' 상향…"홈플러스 반사 효과"

뉴시스

입력 2025.03.14 08:28

수정 2025.03.14 08:28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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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NH투자증권이 14일 이마트에 대해 "상품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홈플러스 기업 회생 신청에 따른 고객 유입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현재 정상 영업 중이나, 영업 환경 차질이 발생해 시장 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란 예상에서다.

또 "이마트 점포 절반 이상이 홈플러스 매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도 참고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제시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까지 이뤄진 구조조정으로 비용 구조가 개선됐으며 할인점 매출도 객수와 객단가 측면에서 모두 개선 가능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가이던스로 기존점 성장률 3%를 제시해 다소 공격적인 목표치로 여겨졌으나, 영업 환경 변화로 객수와 객단가 모두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기대감을 가져볼 만 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2월 실적은 설 시점 차이 영향과 영업일수 부족 이슈로 다소 부진했으나 이르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매출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부터는 G마켓 관련 손실과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비 제외, 신세계프라퍼티 인식 기준 변경 등 영업이익 추정에 있어 변경점이 존재해 큰 폭의 연간 실적 개선이 가능한 구조라고 판단했다.


그는 "회계적 요인에 의한 변동이긴 하나 할인점 실적 회복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는 만큼 투자심리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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