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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에 홈플러스 사태까지" 이마트 투자의견·목표가↑ -NH

이승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4 09:07

수정 2025.03.14 09:07

이마트 로고. 사진=뉴시스
이마트 로고.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르면 오는 2·4분기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에 NH투자증권이 이마트 목표가를 11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했다.

14일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에 대해 "지난해까지 이뤄진 구조조정으로 비용 구조가 개선됐으며 할인점 매출도 객수와 객단과 측면에서 모두 개선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객수는 상품 경쟁력 강화에 더해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에 따른 고객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객단가는 지난해 연말 시작된 식품 제조사 가격 인상에 따라 자연스럽게 상승이 전망된다고 봤다.



특히 이르면 4월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2025년에는 G마켓 관련 손실 및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비 제외, 신세계 프라퍼티 인식 기준 변경 등 영업이익 추정에 있어 변경점이 존재해 큰 폭의 연간 실적 개선이 가능한 구조"라며 "회계적 요인에 의한 변동이긴 하지만 할인점 실적 회복과 동시에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는 만큼 투자심리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