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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美에너지 기업에 ESS 공급한다...4374억원 규모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4 09:08

수정 2025.03.14 09:08

"ESS 공급, 다수 프로젝트로 진행"
지난해 6월 19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서 삼성SDI가 기존 제품 대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삼성배터리박스(SBB) 1.5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SDI 제공
지난해 6월 19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서 삼성SDI가 기존 제품 대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삼성배터리박스(SBB) 1.5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SDI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SDI는 지난 13일 미국 에너지 기업 넥스트에라에너지와 4374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체 매출액의 1.9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ESS 공급은 다수의 프로젝트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급 주력 제품은 '삼성 배터리 박스'(SBB)다.
SBB는 규격화된 20피트 컨테이너를 이용, 배터리를 포함한 안전 및 공조 장치를 통합한 완제품이다.

운송과 설치가 편리한 장점이 있다.


최근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는 내부 공간 최적화 설계를 통해 기존 SBB 1.0 대비 용량을 37% 높인 신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