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전국 흐리고 남부·제주에 봄비·눈…황사 가신 뒤 공기는 청정 [내일날씨]

뉴스1

입력 2025.03.14 09:13

수정 2025.03.14 09:13

4일 서울 마포구 아현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눈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5.3.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4일 서울 마포구 아현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눈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5.3.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토요일인 15일 낮 최고기온은 16도 안팎까지 올라가겠고, 대기는 청정하겠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가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최저 -3~5도, 최고 10~14도)보다 2~4도 높겠다.

미세먼지가 가시며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인 가운데 구름이 많아지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상의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고, 전남과 경남, 제주는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가는 저기압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새벽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엔 전남 남해안, 오후엔 경남 남해안, 밤엔 그 밖의 전라권과 경남권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16일 전국적으로 확대된 뒤 차차 그치겠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최대 10㎜, 강원 30㎜, 충청 5㎜, 전라·경상 20㎜, 제주 50㎜다.

일부 지역에선 눈으로 내릴 가능성이 있다. 수도권에선 경기 동부에 최대 5㎝, 강원 최대 25㎝, 충청·전라·제주 5㎝, 경상 10㎝ 등이다.

16일엔 강원 산지에서 시간당 최대 5㎝, 경북 북부에선 시간당 3㎝ 안팎의 강한 눈이 내리겠다.


보다 구체적인 강수량 등은 14일 오후에 발표될 전망이다.

비가 내리지 않는 일부 내륙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 및 화재 예방과 적설·강수로 인한 대비가 각각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