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순다레쉬 메논 싱가포르 대법원장과 대법관 3명이 방한해 조희대 대법원장을 접견하고 사법 정보화 등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4일 대법원에 따르면 메논 대법원장과 아이단 슈 대법관, 필립 제야레트남 대법관, 발레리 테안 대법관은 한국-싱가포르 외교관계 수립 50주년을 맞이해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메논 대법원장 등은 11일 대법원과 서울회생법원을 방문했으며 12일에는 특허법원·사법연수원·사법정책연구원·대법원 전산정보센터를 찾았다.
또 싱가포르 대법관들은 사법 정보화와 국제분쟁 해결, 지식재산권 등을 주제로 권영준·노태악·이숙연 대법관과 양자 회담도 진행했다.
싱가포르 측은 이번 방한을 통해 지식재산 분야의 양국 공조·협력을 제안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외교관계 수립 50주년을 맞이해 양국 사법부 간 상호 이해의 수준이 한 차원 높게 격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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