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이달부터 온마을배움터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온마을배움터는 군이 괴산증평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마을 협력수업이다.
이 과정은 교과수업과 연계한 실습, 실기,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회성을 길러주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는 놀이, 요리, 친환경, 음악, 야외, 문예체 등 6개 분야 60개 과정을 진행한다.
△FUN 수학월드 △하리보 젤리만들기 △12간지 케이크 △페이스 클렌저 비누 만들기 △바다유리 무드등 만들기 △클래식과 애니메이션의 만남 △소방체험관 △우리같이 연극하자 △손바느질 등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역의 마을활동가 19명이 참여해 정규 수업시간에 직접 학교를 찾아가 수업하며,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들은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지역에 관한 이해를 넓히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기회를 얻는다.
군 관계자는 "학교와 마을이 협력해 아이들의 배움터를 넓히고,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면서 성장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증평군은 온마을배움터 사업으로 마을교육과정 외에 방과 후 지역을 둘러보는 증평탐험대, 유아들의 디지털 호기심을 키워주는 창의공작소, 아동 인성권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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