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우리금융, 블록체인 특화 스타트업 육성센터 개소…"금융권 최초"

뉴스1

입력 2025.03.14 09:33

수정 2025.03.14 09:33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3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디노랩B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우리금융지주 미래혁신부 김성현 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부산시 창업벤처과 김가영 과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서종군 원장(왼쪽에서 일곱번째)이 디노랩 부산 1기 선정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3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디노랩B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우리금융지주 미래혁신부 김성현 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부산시 창업벤처과 김가영 과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서종군 원장(왼쪽에서 일곱번째)이 디노랩 부산 1기 선정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 제공)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3일 부산광역시에 블록체인 및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디노랩 B센터'를 개설했다. 금융권 최초로 블록체인 특화 스타트업을 선발·육성하는 B센터는 부산(Busan)과 블록체인(Blockchain)의 의미를 담고 있다.

부산시는 국내 유일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기술 실증 및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규제 완화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사업 연계 가능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디노랩 B센터'는 부산시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개소식은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렸다.

우리금융을 비롯해 부산시, 부산기술창업투자원 관계자 및 '디노랩 부산 1기' 선정 기업이 참석했다.

'디노랩 부산 1기'에는 △뉴아이 △블로코엑스와이지 △비댁스 △크로스허브 △라이브엑스 △데브디 △에이엠매니지먼트 등 블록체인·핀테크·플랫폼 분야 스타트업 7개사가 선정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영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부산을 거점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디노랩(DINNOLab, Digital Innovation Lab)'은 우리금융이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과 협력을 도모하는 벤처 창업보육 프로그램이다.
우리금융은 서울 2개, 경남 1개, 충북 1개, 부산 1개 등 전국 5개 '디노랩' 센터를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총 177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1752억 원 규모의 투자 연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