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NH농협은행은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기 위해 5개 농가로부터 '농업부문 탄소배출권(KOC, Korean Offset Credit)' 2886톤을 구매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업부문 탄소배출권은 농업인 또는 농업경영체가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감축 실적을 배출권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제도다.
농협은행은 2024년부터 농업인의 감축 실적 인증 비용을 지원하고 1419톤의 배출권을 구입해왔다.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배출권은 향후 온실가스목표관리제 개편 시 배출허용량 상쇄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과 농업인의 소득 확대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업무용 차량의 전기·수소차 전환, 유휴공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도입 등 친환경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ESG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우대 정책을 운영하는 등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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