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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서 12명 탑승 유자망 어선 침수…해경이 구조

뉴스1

입력 2025.03.14 09:44

수정 2025.03.14 09:44

목포해경이 13일 진도군 맹골도 인근 해상에서 침수되는 선박에 탑승하고 있다.(목포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해경이 13일 진도군 맹골도 인근 해상에서 침수되는 선박에 탑승하고 있다.(목포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도=뉴스1) 최성국 기자 = 진도 맹골도 해상에서 침수된 40톤급 근해유자망이 해경에 구조됐다.

14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4분쯤 전남 진도군 맹골도 서방 약 9.2㎞ 해상에서 선박이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인근 경비함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40톤급 목포선적 근해유자망 A 호가 침수 중인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배수펌프를 이용해 약 30㎝ 침수된 기관실에서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파공부위를 확인하고 자체수리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 수리를 진행하며 사고 선박을 인근 항으로 입항시켰다.



선박에는 12명이 승선 중이었으며 건강 상태는 모두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인한 해양오염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선박은 선체에 대한 안전 진단과 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안전불감증이 대형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출항 전 안전점검을 생활화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