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전남의 한 공구 업체에 군 납품업체 담당자를 사칭한 신원불상인의 전화가 걸려왔다.
신원불상인은 '군부대에 공구를 납품해달라'고 요청하며 해당 공구업체와 친분을 맺었다. 이후 '다른 업체와 군부대 식량 납품 계약을 맺었지만 계약금을 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속인 뒤 계약금 대납을 요구했다.
이에 속은 공구 업체 관계자는 신원불상인이 알려준 계좌로 1억6200만원을 송금한 뒤 연락이 두절되자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강원경찰청에 해당 사건을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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