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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에 '긁힘' 발생, 닌자 블렌더 용기 교환하세요"…수입사, 무상 제공

뉴스1

입력 2025.03.14 10:00

수정 2025.03.14 10:00

닌자 프로페셔널 초퍼 블렌더.(한국소비자원 제공)
닌자 프로페셔널 초퍼 블렌더.(한국소비자원 제공)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사용 중 용기 파손 우려가 있는 '닌자 프로페셔널 초퍼 블렌더' 제조·수입사가 새로운 용기를 무상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블렌더 칼날에 플라스틱 용기 내부가 긁혔다는 위해정보가 접수돼, 이상 유무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정상적인 사용에서는 내부 용기 긁힘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제품이 완전히 멈추기 전 상부(파워포드)를 들어 올리거나 상·하부 사이에 사용하는 용기 뚜껑(스플래시 가드) 없이 사용할 경우 칼날이 흔들리면서 용기가 긁힐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소비자원은 제조사(샤크닌자), 공식 수입사(㈜코스모앤컴퍼니)와 조치 방안을 협의해 칼날에 의해 용기가 긁힌 제품에 대해 새로운 용기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소비자들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사용상 주의문구 표시도 강화한다.



소비자원은 "용기 내부에 칼날로 인한 긁힘을 확인한 경우 수입사 고객상담실 또는 누리집으로 연락해 조치를 받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정보를 토대로 일상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해 요인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