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능유적본부·국립국악원 공동 기획
![[서울=뉴시스] 창덕궁 연경당에서의 춘앵전 공연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4/202503141008153860_l.jpg)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서울 4대궁에서 국악 공연이 내달부터 9월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립국악원과 함께 4월과 5월, 9월 총 29회에 걸쳐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4대궁에서 조선 전기부터 대한제국까지 시대 배경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창덕궁 연경당에서는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이 1828년 순원왕후 사순잔치에 연행된 작품 중 효명세자가 창작한 춤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총 6회 진행된다.
창경궁 통명전에서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1848년 헌종 무신년에 대왕대비 순원왕후의 육순을 축하하는 야진연에 연행됐던 작품들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5회,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5회 예정되어 있다.
![[서울=뉴시스] 국립국악원의 무산향 공연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4/202503141008212434_l.jpg)
훈민정음이 창제된 집현전이 있던 경복궁 수정전에서는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이 세종조에 경복궁에서 연행됐던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오는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4회,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4회 열릴 예정이다.
덕수궁 석조전에서는 고종이 즐겨 들었던 우리 음악을 재구성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국악관현악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5회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국립국악원의 침향춘 공연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4/202503141008234711_l.jpg)
내달 시작하는 창덕궁 연경당 공연 예매는 국립국악원 웹사이트와 전화를 통해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회당 선착순으로 50명까지 할 수 있다.
이후 창경궁, 경복궁, 덕수궁 순으로 각 궁별 공연 시작일 3주 전부터 별도로 예매가 진행된다.
공연 관람은 무료다. 단, 궁궐 입장료와 창덕궁 후원 입장료는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