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주랜드, 아이들 위한 정원으로 변신…도심 곳곳에 정원 확대

뉴스1

입력 2025.03.14 10:27

수정 2025.03.14 10:27

청주랜드 모두의 정원 계획도(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랜드 모두의 정원 계획도(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청주랜드가 아이들을 위한 정원과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청주시는 청주랜드를 비롯해 무심천 등 도심 곳곳에 다양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청주랜드 어린이체험관 앞 잔디광장에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과 시원한 쉼터를 갖춘 '모두의 정원(2000㎡)'을 조성하고 공룡 테마를 적용한 생활밀착형숲(2200㎡)도 만든다.

이와 함께 청주랜드 인근에는 3만 5726㎡ 규모의 유채꽃밭이, 가을에는 3만 3126㎡ 규모의 코스모스 정원이 들어선다.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인근 무심천 변에는 대규모 꽃밭을 조성한다.

이달 중 3만 5726㎡ 면적에 유채꽃 종자를 파종하고 가꾼다. 가을에는 3만 3126㎡의 면적을 코스모스로 가득 채울 계획이다.

이외에도 상당구 방서동(1000㎡), 흥덕구 운천동 꽃정원(6900㎡), 사직동 튤립정원(2000㎡), 문암생태공원 튤립정원(6000㎡) 등 도심 곳곳에 정원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정원문화를 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한다.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주중동 생명누리공원에서 열리는 '가드닝 페스티벌'에서는 작가정원과 시민정원을 전시한다.

시는 또 '지방정원' 조성을 추진 중으로 후보지로 문암생태공원, 상당산성, 미호강 합수부 등을 검토 중이다.
향후 구별 생활정원과 마을형 생활정원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