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장관 "온실가스 감축 기술에 설비·연구개발 등 다각적 지원"

김완섭 환경장관, 군산시 에스지씨에너지 현장방문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2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2.05. [e-mail]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탄소 포집설비 운용 기업 현장을 방문해 온실가스 감축 기술과 관련한 다각적 지원을 약속한다.

환경부는 김 장관과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14일 오전 전북 군산시 소재 에스지씨에너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에스지씨에너지는 전기와 증기를 생산해 인근 산업단지 등에 공급하는 기업으로, 지난 2022년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탄소 포집설비를 구축했다.

이듬해 12월부터 이 설비를 본격 가동해 연간 약 6만3000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김 장관과 안 위원장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점검하고 기업 측 애로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김 장관은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과 같은 기후테크는 미래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열쇠"라며 "기후위기 대응 총괄부처로서 기업들이 기후테크 도입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설비지원, 규제개선, 연구개발(R&D), 금융지원 등을 국회와 협조해 다각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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