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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구제역 2년 만에 발생…崔 대행 "백신 일제접종 앞당겨 추진"

뉴스1

입력 2025.03.14 10:38

수정 2025.03.14 10:38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13/뉴스1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13/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전남 영암군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신속한 살처분, 출입통제, 검사·소독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농장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전국 우제류 농장, 축산차량 등에 실시 중인 일시이동중지명령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시기를 이달 내로 앞당겨 정확하고 신속히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애초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시기를 앞당겨 오는 31일까지 백신 일제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최 권한대행은 "백신 접종이 제대로 실시됐는지 철저히 점검해달라"며 "축사와 농장 출입차량 소독 등 구제역 방역 조치가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되도록 현장점검을 면밀히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영암군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에 대한 신고가 있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구제역 발생은 약 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