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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지식격차 해소’ 바이낸스, GFI와 핀테크 인력 양성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4 10:47

수정 2025.03.14 10:47

‘가상자산 규제와 컴플라이언스 기초’ 수강료 장학금 지원
바이낸스 리처드 텅 최고경영자(CEO, 왼쪽)와 글로벌 핀테크 연구소(Global Fintech Institute, GFI) 설립자 데이비드 리 교수. 바이낸스 제공
바이낸스 리처드 텅 최고경영자(CEO, 왼쪽)와 글로벌 핀테크 연구소(Global Fintech Institute, GFI) 설립자 데이비드 리 교수. 바이낸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는 글로벌 핀테크 연구소(Global Fintech Institute, GFI)와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바이낸스는 GFI가 신규 개설한 ‘가상자산 규제와 컴플라이언스 기초’ 강의의 수강료 장학금을 전액 지원한다. 강좌는 규제 기관, 금융 기관, 컴플라이언스 담당 전문가를 위해 설계됐으며, 관련 업계 종사자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지원 대상 규모는 500명 이상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GFI는 비영리 싱크탱크이자 전문 자격인증기관이다.

바이낸스와 GFI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은 물론 변화하는 금융규제환경에 맞춰 업계 종사자들이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업계 전문가들과 학계 권위자들이 공동 개발한 해당 프로그램은 총 16시간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AML(자금세탁방지)·KYC(고객신원확인) 규정 준수 △금융범죄 예방 △블록체인 포렌식 △국경 간 규제 프레임워크 △레그테크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GFI 설립자 데이비드 리 교수는 “AI,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이 금융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가운데 체계적인 핀테크 교육과 정보에 입각한 정책 논의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바이낸스의 지원이 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함께 산업 전반의 협업을 촉진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낸스 리처드 텅 최고경영자(CEO)도 “AI와 가상자산이 주도하는 변화의 시대에서 핀테크 교육 발전을 위해 GFI와 협력하게 됐다”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블록체인·가상자산의 지식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