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지난해 배터리 전해액 사용량 107만톤…中 점유율 85%

뉴스1

입력 2025.03.14 10:49

수정 2025.03.14 10:49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5’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서 관람객이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자료사진) 2025.3.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5’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서 관람객이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자료사진) 2025.3.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전해액 사용량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약 107만 톤으로 집계됐다.

14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순수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의 전해액 총적재량(사용량)은 약 106만 7000톤(t)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80만 6000톤 대비 32% 늘어난 수치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의 전해액 적재량은 15% 증가한 33만 9000톤이다.

전해액은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이온의 이동을 돕는 핵심 소재다.

배터리 충전 속도와 안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전해액 시장은 중국 기업이 주도했다. 중국 업체 시장 점유율이 84.8%로 가장 높았고 일본은 9.3%, 한국은 5.9%에 불과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향후 고출력 및 고안전성 배터리에 적합한 차세대 전해액 개발을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며 "주요 배터리 업체들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도입하면서 전해액 업체 역시 기술 혁신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