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가 브라질 공격수 에릭 파리아스(28)를 영입했다.
울산은 14일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는 공격수 에릭을 영입해 전방 옵션에 다양성을 더했다"고 발표했다. 등록명은 에릭이며, 등번호는 97번이다.
에릭은 브라질 명문 그레미우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뒤, 바일레BK(덴마크)와 브라질 2·3부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24시즌 브라질 1부리그 EC주벤투지에서 35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주목받았고 올해에도 10경기 3골로 예열을 완료한 뒤 울산에 합류하게 됐다.
울산 관계자는 "키핑, 돌파, 슈팅이 우수한 선수다. 공격 지역에서 자유롭게 활약할 수 있는 에릭은 장신 공격수 허율, 기술이 좋은 라카바 등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등을 앞둔 울산에 합류한 에릭은 "바일레 시절 이후 트로피가 없는데, 울산은 세 번의 리그 우승 후 아시아 팀이 나갈 수 있는 최고의 무대에도 나서는 팀이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울산을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좋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경쟁도 각오하고 왔다. 매 경기 승리하고 가능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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