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김천시는 14일 감천댐이 하천 유역수 자원관리계획에 반영돼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12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를 열고 김천 감천댐 등 9곳에 대한 '제1차 하천 유역수 자원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경북에서는 김천 감천댐을 비롯해 예천 용두천댐, 청도 운문천댐 등 3곳이 포함됐다.
환경부는 확정된 9곳의 기후대응댐 후보지에 대해 기본·타당성조사 용역,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댐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감천댐 건설을 통해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감천유역의 홍수량을 줄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주민을 위한 수변공원과 체육시설 조성, 직지사·부항댐·수도계곡 등 관광권역과 연계한 관광 자원화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순고 김천시장 권한대행은 "댐 건설 과정에서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