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인식개선 웹드라마 공개
이홍기 "질환 인식 개선·환자 응원"
![[서울=뉴시스] 한국노바티스의 보통의 날 선공개 시사회에서 밴드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가 말하고 있다. (사진=한국노바티스 제공) 2025.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4/202503141118129659_l.jpg)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저처럼 다른 화농성 한선염 환자들도 웹드라마를 통해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화농성 한선염 환우임을 밝힌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는 지난 13일 한국노바티스가 제작한 화농성 한선염 환자들의 일상을 응원하는 웹드라마 '보통의 날' 선공개 시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화농성 한선염은 통증을 동반한 염증성 결절, 악취가 나는 농양, 누관(터널)의 병변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영구적인 흉터를 남기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주로 엉덩이,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 피부가 접히고 민감한 부위에 자주 발생한다.
시간이 경과할수록 증상이 악화돼 장기적인 관리를 필요로 하는데,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염증은 통증, 악취, 분비물, 피부 흉터 등을 동반해 환자들의 수치심을 유발한다.
'보통의 날'은 화농성 한선염 환자들의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질환의 증상 및 환자들이 겪는 신체적·심리적 고충을 담아, 10분 가량의 짧은 웹드라마로 제작됐다. 라디오 작가이자 화농성 한선염 환자인 주인공 '은지'가 학창시절부터 직장인이 된 현재까지 화농성 한선염 질환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과 그에 따른 심리 상태를 담았다. 일하는 도중 겨드랑이의 종기가 터지며 옷에 피가 묻어나 급하게 옷을 갈아입거나, 의자에 앉기를 권하는 동료에게 차마 엉덩이 종기 통증을 설명하지 못하고 '서 있는 게 더 좋다'고 말하는 등 현실감을 높였다.
이날 시사회에 참여한 이홍기는 "제가 참여했던 캠페인 영상처럼 이번 웹드라마 또한 실제 환자분들의 경험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만큼 같은 환자로서 공감되는 장면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는 "환자들을 위해 국내 치료 환경이 더 개선돼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웹드라마가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높이고, 증상이 있는 환자의 조기 진단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 유병재 대표는 "국내 화농성 한선염 환자들이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를 통해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3일 한국노바티스가 운영하는 유튜브 계정 '화농성 한선염에 빛을 비추다'를 통해 공개됐다.
![[서울=뉴시스] 한국노바티스가 화농성 한선염 환자들의 일상을 응원하는 웹드라마 ‘보통의 날’을 공개했다. (사진=한국노바티스 제공) 2025.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4/202503141118137226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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