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서울경찰청은 오는 15일 오후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과 자유통일당 등 탄핵 찬반 측 수만 명이 주최하는 집회와 행진으로 서울 도심 곳곳에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15일 비상행동 등 탄핵 찬성단체는 서울 종로구 사직로 일대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이후 종로길을 이용해 비원 교차로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자유통일당 등 탄핵 반대 단체는 세종 교차로부터 대한문까지 집회를 연다.
여의도에선 탄핵 반대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의사당대로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개최하는 등 도심과 여의도 곳곳에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 중에도 차량 통행을 위해 가변 차로를 운영해 남북 및 동서 간 교통 소통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3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소통 관리를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 및 사직로, 율곡로 등 집회 장소 일대에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교통정보센터 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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