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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하세요"…일요일 마라톤 행사로 서울 도심 교통혼잡

뉴스1

입력 2025.03.14 11:36

수정 2025.03.14 11:36

서울경찰청 제공
서울경찰청 제공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서울경찰청은 오는 16일 서울시·대한육상연명·동아일보가 주최하는 '2025 서울마라톤대회' 개최로 인해 광화문 광장에서 잠실 종합 운동장까지 순차적으로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마라톤 풀코스 집결지·출발지인 세종대로 구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을지로·청계천로·종로 등 도심권 도로는 오전 7시 50분부터 오전 11시 11분까지, 신설동역·군자교·잠실대교·잠실 종합 운동장 구간은 오전 8시 59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10㎞ 코스는 잠실 종합 운동장에서 출발해 가락시장역 사거리에서 반환, 잠실 종합 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오전 5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통제된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엘리트 선수 157명을 포함해 풀코스 1만 9000명, 10K 코스 1만 8000명이 참가해, 도심권 주요 도로를 대회 코스로 사용한다.



경찰은 교통 혼잡 및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회 당일 교통경찰 등 인력 1651명을 배치해 원거리 차량 우회 유도 등 차량 소통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통제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과 플래카드 등 873개를 설치한다. 서울시에선 통제 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통제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은 원거리 우회 및 교통경찰의 수신호에 잘 따라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