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사업
시설 퇴소 앞둔 청소년 대상…월세 및 보증금 등 지원
![[서울=뉴시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지난해 9월 12일 오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쉼터 퇴소를 준비하는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지원사업' 배분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2024.09.13. (사진=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4/202503141201169108_l.jpg)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정부의 지원을 받기 힘든 가정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1년 간 행복자립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행복자립지원사업은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통합 지원사업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가정 밖 청소년 중 청소년쉼터 퇴소를 준비하는 청소년과 청소년자립지원관 사례종료 청소년(15세~24세)이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 받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선정해 건강·학업·취업·주거·경제 영역으로 나눠 도움을 주고 있다.
예를 들어 건강지원은 최대 100만원으로, 의료비와 심리상담 등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취업을 위해 월 최대 40만원, 경제적 자립을 위해 월 40만원씩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청소년쉼터 퇴소를 앞둔 A(19)군은 "동생과 당장 생활해야 하는 거주공간 마련과 취업을 위한 전문학원비가 필요했는데 공공서비스 지원 기준이 충족되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며 "다행히 행복자립지원사업 지원을 받게 돼 막막한 자립준비에 든든한 뒷배가 생겨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원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제공은 전국 청소년복지시설(청소년쉼터, 청소년자립지원관) 중 개별수행기관으로 선정된 7개 기관의 자립역량강화상담사를 통해 진행된다.
윤효식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행복자립지원사업이 국가의 자립지원 서비스에 더해 보다 든든하게 가정 밖 청소년들의 상황과 욕구에 맞는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이 되길 기대한다"며 "가정 밖 청소년에게 행복한 자립이 될 수 있는 마중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의 행복자립지원 서비스. 2025.03.14. (자료=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4/202503141201210402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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