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시민단체·충북대학생 "탄핵집회 방해한 유튜버 엄정 수사" 촉구

뉴스1

입력 2025.03.14 12:15

수정 2025.03.14 12:15

극우 유튜버 수사 촉구 기자회견. /뉴스1 박건영 기자
극우 유튜버 수사 촉구 기자회견. /뉴스1 박건영 기자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진보 성향 단체인 충북비상시국회의와 충북대 학생 등 20여명은 14일 "최근 충북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난입해 집회를 방해한 극우 유튜버들을 엄정히 수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극우 유튜버들은 지난 11일 열린 충북대 교내 집회에서 온갖 욕설로 집회 참가자를 모욕하고 현수막을 불태우기까지 했다"며 "이 일로 학생들은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고 이후에도 온라인에 신상이 모두 공개돼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학생들은 "당시 경찰은 폭력행위를 방치했고 불을 지르는 행위조차 지켜만 봤다"면서 "경찰은 신속한 수사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자유를 보장하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모욕, 특수협박 등 혐의로 유튜버 6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