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3번·위즈덤 4번 출전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 5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KIA 김도영이 플라이를 치고 있다. 2025.03.13. kgb@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4/202503141240488583_l.jpg)
KIA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2025 KBO 시범경기에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패트릭 위즈덤(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이우성(좌익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내세운다.
전날 KIA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이 3번에 있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고 말했으나 이날 김도영은 첫 2번 임무를 맡게 됐다. 김도영은 지난 3경기에서 전부 3번 타자로 출전했다.
두산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김도영 타순에 대해 "오늘 왼손 투수 최승용이 (선발로) 나와서 2번으로 올렸다.
KIA의 중심 타자 나성범은 전날 두산전에서 4번 타자로 출격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에 이 감독은 "정규시즌에 들어가면 당연히 잘 쳐줄 것이다. (나)성범이가 일 년 동안 부상 없이 잘해주면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다"며 "타자들은 밸런스 때문에 컨디션이 좋을 때가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다. 이런 부분을 잘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KIA의 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 역시 두산과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4이닝 동안 2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올러의 투구를 떠올린 이 감독은 "상당히 좋았고, 공격적이었다. 지난 등판과 마찬가지로 어제도 구속이 잘 나왔다"며 "피치클록은 이미 경험해 봐서 의식하지 않고 던지는 것 같다.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에 대해서는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다 같이 상의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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