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울산삼남공장 내 '글로벌 로지스틱센터' 착공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5100㎡ 규모 내년 4월 완공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5100㎡ 규모 내년 4월 완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식품업체 오뚜기가 14일 울산 울주군 삼남읍 오뚜기 울산삼남공장에서 물류시설인 '글로벌 로지스틱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5100㎡ 규모로 수출 물류량 증가에 대비한 시설이다. 내년 4월 완공 예정이며 226억원이 투입된다.
센터가 준공되면 총 9910PLT(팰릿)의 보관 능력을 갖추게 된다. 하루 최대 입고량 780PLT, 출고량 720PLT의 처리 규모다.
오뚜기는 이 센터를 통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착공식에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지난해 오뚜기가 로지스틱센터를 울산에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인허가 신청에 나서자 권역별 책임관제를 통한 행정적 지원에 나섰다.
그 결과 산업단지 개발사업 인허가 절차가 5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완료됨에 따라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했다.
오뚜기 삼남공장에는 현재 167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104명이 울산지역 거주자다.
시는 이번 센터 건립으로 신규 고용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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