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대학교 미술관과 자연사박물관은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경북대 미술관은 4년 연속, 자연사박물관은 2년 연속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대학 박물관·미술관의 문화예술기능 활성화를 통해 지역 문화 진흥과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경북대 미술관은 제주대 박물관, 군산대 미술관과 함께 각 지역의 서로 다른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연합프로그램을 기획해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8월과 9월에 연합프로그램인 '당신의 가족은 누구입니까'를 개최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 나가는 공동체 연대를 주제로 순회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은 '대학박물관 사용 설명.zip'을 주제로 대학박물관을 보다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년간 대학박물관에 기증된 자연사 표본을 공개하는 기획전시 'No 애물단지, Yes 보물단지'와 대학의 자원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전시 '일상의 kick 대학박물관'이 포함된다.
또 자연사 표본을 기증하는 프로젝트 '기억은 기증으로, 기증은 유산으로'도 진행한다.
조철희 미술관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증대시키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며 "경북대 미술관과 박물관은 지역사회와의 문화 소통 창구로서 지역 문화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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