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폭발음 들렸다"…안산 30층짜리 아파트서 방화 의심 화재

뉴스1

입력 2025.03.14 13:31

수정 2025.03.14 13:49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14/뉴스1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14/뉴스1


(안산=뉴스1) 김기현 기자 = 14일 오전 11시 4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30층짜리 아파트 18층 세대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18층 세대 거주자인 70대 남성 A 씨가 얼굴과 양쪽 팔, 다리 부위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26대와 인력 80명을 투입해 진화 및 구조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인화성 물질이 발견된 상태"라며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