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두루미, 검은목두루미, 캐나다두루미 등도 발견
고북면 사기리, 부석면 창리 일원 먹이 제공지에 밀집
![[서산=뉴시스] 지난 6일 천수만 한 논에서 흑두루미 무리가 먹이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2025.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4/202503141337390771_l.jpg)
14일 충남 서산시는 (사)한국물새네트워크와 함께 지난 12일 오전과 오후 총 3회에 걸쳐 천수만 흑두루미 동시조사를 실시해 이 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러시아 시베리아와 중국 북동부에서 번식하는 흑두루미는 한국, 중국 동부, 일본 등에서 겨울을 보낸 후 다시 번식지로 복귀한다.
흑두루미는 천수만을 중간 기착지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천수만에는 흑두루미와 함께 재두루미 유조 1마리, 검은목두루미 11마리, 캐나다 두루미 4마리, 검은목두루미와 흑두루미 교잡 종도 3마리가 발견됐다.
시는 고북면 사기리와 부석면 창리 일원 먹이 제공지를 중심으로 흑두루미가 밀집해 있는 것이 확인했다.
![[서산=뉴시스] 지난 6일 천수만 한 논에서 흑두루미 무리가 먹이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2025.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4/202503141337415853_l.jpg)
심영복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지난 월동 시기 흑두루미 보호를 위해 시민단체와 함께 약 35t의 볍씨를 먹이로 제공했다. 국가유산청 등과 함께 먹이 부족분 확보를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천수만에서 월동하는 흑두루미의 수가 늘 수 있도록 먹이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흑두루미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다.
![[서산=뉴시스] 지난 6일 흑두루미들이 천수만 하늘을 날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2025.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4/202503141337424128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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