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선조선, 中 해운사에 중형 컨테이너선 인도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4 13:47

수정 2025.03.14 13:47

대선조선 제공.
대선조선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에 위치한 중견 조선소 대선조선은 14일 1023 TEU급 컨테이너 TONGHE호를 중국 해운사인 SITC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도된 선박은 SITC가 대선조선에 지난 2021년 4월 발주한 총 10척의 컨테이너선 중 마지막 선박이다. 스마트 운항 솔루션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돼 선박의 항로, 속도, 연료소비 및 각종 선박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함으로써 선박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SITC는 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히 운영 중인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다. 대선조선의 우수한 기술력과 장기간 구축해 온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19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대선조선 앞 컨테이너선을 발주하고 있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2023년 10월 워크아웃 개시 후 대선조선과 채권단의 협력으로 이번 선박을 포함해 총 13척의 선박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인도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고품질 선박 건조와 적기 인도 일정 준수로 경영 정상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