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안해경-무안항공대와 협업 강화…야간 불법 잠수기 조업 합동 단속

뉴스1

입력 2025.03.14 13:47

수정 2025.03.15 10:43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해공합동단속을 위해 무안항공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안해경과 무안항공대 수사자료 토의(부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해공합동단속을 위해 무안항공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안해경과 무안항공대 수사자료 토의(부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해공 합동단속을 위해 무안항공대와 업무 협업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해상과 야간 시간대의 불법 잠수기 조업 단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관내 고질적인 민원 해소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무안항공대는 2024년 해양 및 항공 합동단속 전국 1위로 선정된 우수 기관으로 부안해경과 협업한 불법 잠수기 조업에 대한 단속 성과가 주목받았다.

관내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민원인 불법 잠수기 조업은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초래하며, 이에 따라 해경의 단속 활동에 대한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했다.

하지만 해상과 야간 시간대에서 발생하는 불법 조업은 육상에서의 단속에 한계가 있었고, 그로 인해 제때 적발하기에 입증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번 협업을 통해 무안항공대는 항공기의 열상 카메라를 활용, 해상에서 발생하는 불법 잠수기 조업을 효과적으로 적발하고 또 야간에도 정확한 위치와 불법 행위를 신속하게 포착할 수 있어 단속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앞으로도 무안항공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불법 잠수기 조업을 비롯한 각종 해양 범죄에 대한 단속을 더욱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


서영교 서장은 "무안항공대와의 협업을 통해, 해상 및 야간 시간대의 불법 행위를 보다 신속하게 파악하고,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치안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불법 조업으로 인한 피해를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