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탄핵선고 앞둔 주말, 집회에 마라톤…교통 혼잡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4 14:10

수정 2025.03.14 14:10

교통경찰 배치해 차량 소통
대중교통 이용 당부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 이후 첫 주말인 8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 사진 왼쪽은 종로구 안국동에서 열린 찬성집회 '야5당 공동 윤석열 파면 촉구 2차 범국민대회'. 오른쪽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탄핵 반대집회'자유통일을 위한 국민대회'. 사진=뉴스1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 이후 첫 주말인 8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 사진 왼쪽은 종로구 안국동에서 열린 찬성집회 '야5당 공동 윤석열 파면 촉구 2차 범국민대회'. 오른쪽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탄핵 반대집회'자유통일을 위한 국민대회'.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앞둔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는 가운데 마라톤 대회가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14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등 탄핵 찬성단체들은 15일 오후 사직로 일대에서 집회를 연 뒤 비원교차로까지 행진한다.

자유통일당을 비롯한 탄핵 반대 단체들은 세종교차로~대한문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보수 기독교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영등포구 의사당대로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예고했다.

서울경찰은 도심 집회와 행진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30여명을 배치하는 등 교통 소통을 관리한다.



오는 16일에는 서울시와 대한육상연맹, 동아일보가 주최하는 '2025 서울마라톤대회'가 열려 광화문광장부터 잠실종합운동장까지 교통이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세종대로 구간은 오전 5시30분∼오전 9시, 을지로·청계천로·종로 등 도심권 도로는 오전 7시50분∼오전 11시11분, 신설동역·군자교·잠실대교·잠실종합운동장 구간은 오전 8시59분∼오후 1시30분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한 뒤 가락시장역 사거리에서 반환해 돌아오는 10㎞ 코스는 오전 5시~오전 10시30분 통행이 제한된다.

마라톤 대회 당일에는 교통경찰 등 인력 1651명을 배치해 차량 소통에 주력한다.
서울시는 통제 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한다.

경찰은 집회 장소 일대와 마라톤 코스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