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K뷰티 메가 콘퍼런스 강연 나서
"한국·일본·인도네시아·태국 신규 공장 설립"
"올해 K뷰티 용머리에 올라타는 것, 이제 시작"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이 K뷰티 메가 콘퍼런스 강연자로 나서 발표하고 있다. 2025.03.14. juic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4/202503141425456910_l.jpg)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미국 관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생활용품에 관세를 (부과하면) 소비자 가격이 바로 올라가니까 이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할 것 같습니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관세가 화장품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코스맥스는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주요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업체다.
이 회장은 이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큐텐재팬 K뷰티 메가 콘퍼런스'에 강연자로 나서 코스맥스 성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연설을 진행하기 전, 올해 사업계획이나 전략을 묻는 질문에 "금년은 K뷰티의 용머리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제 시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지난해 1등이 됐고 일본은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며 "올해는 일본과 미국 중심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연설에서 코스맥스의 성장 요인과 K뷰티의 글로벌 현주소, 코스맥스의 미래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이 14일 열린 K뷰티 메가 콘퍼런스 강연자로 나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2025.03.14. juic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4/202503141425476694_l.jpg)
이 회장은 "전 세계 뷰티 시장을 이끄는 원동력 중 하나는 인디 브랜드사의 성장"이라며 "코스맥스는 매출 1000억원 이상인 인디 브랜드 24개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회장은 K뷰티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젊은 소비층 ▲스피드 ▲팀워크 ▲품질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했다면 앞으로는 소비자가 주도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가장 먼저, 가장 좋은 가격에 공급하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R&I(연구혁신)센터를 준비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화장품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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