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035420)가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주요 경영진 역할을 재정비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김희철 CV 센터장이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내정됐다. 채선주 대외·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 대표는 신설된 전략사업부문을 이끌게 된다.
김희철 신임 CFO 내정자는 네이버에서 회계, 경영관리 등을 담당하며 재무 전문가로서 역량을 쌓아왔다. 전사 자원 배분, 손익 관리, 회계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등에서 성과를 보이며 재무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기존 CFO였던 김남선 대표는 네이버의 전략 투자 부문을 맡아 글로벌 시장 투자 확대를 이끈다. 또 네이버가 인수한 북미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포시마크(Poshmark) 이사회의 집행 의장으로도 활동하며 네이버와의 시너지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글로벌 전략 사업을 보다 집중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략사업부문을 신설했다. 이 부문은 사우디 시장 개척을 주도해 온 채선주 대표가 맡으며, 네이버 아라비아 법인장 역할도 수행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4월 1일부터 적용된다. 네이버는 새로운 경영 리더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와 전략적 투자 강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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