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횡성군에 따르면 산림청이 3년차 이상 전국 선도산림경영단지 16곳을 대상으로 계획수립과 실행과정, 성과달성 등을 평가한 결과, 청일 선도산림경영단지가 98.3점을 획득하면서 전국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조성사업 4년 차에 접어들며 드론 맵핑을 활용한 조림 설계, 숲가꾸기 준공검사에 디지털 산림경영 방식을 도입하고 9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하는 등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경영 성과를 얻은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횡성 청일 선도산림경영단지는 경영 면적의 규모화, 집단화로 사유림 경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횡성군산림조합에 위탁, 추진하고 있다.
횡성군은 조림, 숲가꾸기, 임도개설, 특화임산물 재배단지 조성 등을 위해 오는 2031년까지 7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박종철 횡성군 산림녹지과장은 “선도산림경영단지 내실화에 집중해 임업 경제 활성화와 산주 소득 증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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