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홍익대 학생들 "헌법재판소 尹 만장일치 파면 선고" 촉구

뉴스1

입력 2025.03.14 14:38

수정 2025.03.14 14:38

(윤석열 퇴진을 만드는 홍익대학생 모임 제공)
(윤석열 퇴진을 만드는 홍익대학생 모임 제공)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홍익대 학생들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만장일치로 파면할 것을 촉구했다.

14일 오후 1시 '윤석열 퇴진을 만드는 홍익대학생 모임'은 서울 마포구 홍익대 정문 홍문관 앞에서 학내 공동행동을 열었다.

홍익대 학생 약 10명은 '구속취소 사법부를 규탄한다',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을 만장일치로 파면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미술대학 4학년 황서현 씨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 민주주의와 법치를 무너뜨리고 시민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했던 윤석열의 석방은 그야말로 충격"이었다며 "최소 14번, 내란범의 파면을 위해 추운 겨울 광장으로 나왔는데 그 결과가 석방이었다"고 윤 대통령의 석방을 비판했다.

경영대학 4학년 강태성 씨는 "12·3 비상계엄과 내란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동조하는 대학생들이 우리 주변에 분명히 있다"며 "이들이, 그리고 앞으로 이 땅에 살아갈 우리 후손들이 다시는 우리와 같은 내란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만장일치 파면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목숨 바쳐 지킨 사람들은 대학생들이었다"며 "이번 주 토요일(15일) 오후 2시 광장에서 대학생들이 윤석열 만장일치 파면을 외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