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육군 제2군단이 11월 말까지 강원 춘천 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춘천·화천·양구지역 예비군 1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훈련은 과학화예비군훈련체계에 따라 현대전 양상에 맞게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실제 전장환경과 유사한 훈련환경을 조성해 실전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예비군훈련장에는 마일즈 장비 감지기가 부착된 드론을 설치해 예비군들이 공중으로 이동하는 드론에 사격할 경우 격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가지전투훈련장과 야지전술훈련장은 실제 전장환경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막과 전장 소음을 활용하고, 장애물을 추가 설치했다.
영상모의사격장은 사격 진지를 흉벽이 설치된 개인호 형태로 개선해 예비군들의 실전 감각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군가방송 체계 구축, 식당 환경개선과 방한 물자 확보, 피복 관리체계 등을 개선했다.
최인재 2군단 경비단 예비군훈련대장(중령)은 “예비전력 정예화를 위해 훈련체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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