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가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울산과 동해남부 해상의 기상악화 전망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해동부먼바다 풍랑주의보 발효를 시작으로 19일까지 동해남부 전 해상에는 매우 강한 북동풍과 함께 최대 4m의 파도가 이는 풍랑특보가 예상된다.
풍랑특보가 발효되면 어선 및 낚시어선‧유선 등 다중이용선박은 출항이 통제되며, 모터보트 등 레저기구를 활용한 수상레저활동이 금지된다.
울산해경은 기상특보 발효 전 조업선 및 항행선에 대해 안전 해역 이동과 조기 입항 등 선제적 안전관리를 이행한다.
또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항·포구,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울산해경서장은 “최근 연일 이어지는 온화한 날씨로 봄기운이 만연했지만 오는 주말부터 비와 함께 해안가에는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바닷가 위험구역에는 출입 및 접근을 자제해주시고, 항‧포구, 방파제 주변 시설물 파손‧추락 등 안전사고를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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