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한방병원 의료진 등 참여
3월부터 9월까지 총 6회 진행 예정
![[태안=뉴시스] 지난 13일 태안군 왕진버스가 하나로마트 태안남면농협 본점을 찾아 회의실에서 의료진들이 지역 주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5.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4/202503141509467884_l.jpg)
군은 이달부터 9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태안읍, 소원면 등에 왕진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전날 하나로마트 태안남면농협 본점을 찾은 왕진버스는 회의실에서 첫 진료를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왕진버스에는 약 300여명의 주민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용자들은 한 목소리로 잘 갖춰진 장비와 친절한 진료, 편의에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지역농협과 함께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에게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지난해 공모에 선정돼 올해 총 사업비 2억1600만원을 확보하고 농협중앙회가 운영기관으로 참여해 지역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검진을 벌인다.
의료진으로 대전대학교 한방병원이 참여해 한방 진료를 비롯해 치과, 구강검사(㈜아이오바이오), 검안(아이디어안경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치료를 진행한다.
여기에 왕진버스는 질병관리 및 예방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앞으로 일정은 ▲소원면 4월3일 ▲원북·이원면 7월15일 ▲태안읍 7월22일 ▲근흥면 8월28일 ▲안면읍·고남면 9월18일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남북으로 긴 지역 특성상 원거리 고령자 및 취약계층의 불편이 잦은 만큼 찾아가는 서비스의 필요성이 매우 크다"며 "이번 사업에 대한 농업인 및 주민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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