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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송치형 회장 “고객의 시각에서 서비스 의미 찾아야”… 업비트, 투자자 편의성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4 15:28

수정 2025.03.14 15:28

두나무 송치형 회장 “고객의 시각에서 서비스 의미 찾아야”… 업비트, 투자자 편의성 강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이용자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며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업비트 실험실’ 운영과 스테이킹 서비스 개편, 투자자보호센터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두나무 송치형 회장의 경영 철학과 맞닿아 있다. 송 회장은 “고객의 시각에서 서비스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며, 고객 중심주의를 강조해 왔다. 이에 업비트는 지난해 8월 ‘업비트 실험실’을 도입해 신규 기능을 정식 출시하기 전 이용자들의 의견을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업비트 실험실에서 탄생한 대표적인 서비스가 올해 업그레이드된 ‘주문 고도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최유리지정가 주문 유형과 IOC 및 FOK 주문 조건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용자들은 이를 검증한 후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스테이킹 서비스 또한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대대적으로 개편됐다. 기존에는 업비트 입출금 탭의 작은 버튼을 통해 접근해야 했지만,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더보기’ 탭 상단에 스테이킹 아이콘을 추가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스테이킹·언스테이킹 진행 상황과 수익률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UX·UI 개선도 이뤄졌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업비트는 2021년 업계 최초로 100억 원을 투입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설립했다.
해당 센터는 가상자산 시장 내 거짓 정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투자자 보호를 위한 교육과 ‘업비트 케어’ 서비스도 운영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가상자산 투자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고객의 시각에서 서비스를 바라보고 냉철하게 분석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