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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창립 14주년, 소상공인·자영업자 현장 지원

뉴시스

입력 2025.03.14 15:22

수정 2025.03.14 15:22

[부산=뉴시스] BNK금융그룹은 창립 14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대신 14일 오전 부산진구 부전시장을 찾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현장경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진=BNK금융 제공) 2025.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BNK금융그룹은 창립 14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대신 14일 오전 부산진구 부전시장을 찾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현장경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진=BNK금융 제공) 2025.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BNK금융그룹은 창립 14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대신 14일 오전 부산진구 부전시장을 찾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현장경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을 비롯해 부산은행장과 경남은행장 내정자 등 그룹 경영진 17명은 이날 부전시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봄, 다시 뛰는 지역경제'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전통시장 상품 구매와 식당 선결제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된 것으로, BNK금융그룹 경영진 외에도 부전마켓타운 시장활성화 구역 상인회 신영욱 회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수경 부울경권역총괄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선결제가 된 부전시장 소재 식당 4곳은 이날 시장상인과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식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 식당 주인은 "가뜩이나 손님도 줄고 매출도 떨어져 걱정이었는데 지역 금융기관에서 이렇게 도움을 주니 인근 상인들이나 손님들이 모두 고마워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도 전하기도 했다.



이날 BNK금융그룹은 초록우산 부울경 어린이재단에 3000만원 기부금 전달식도 가졌다. 이 기부금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아동양육시설에 아동용품 구입 용도로 사용되며, 전액 부울경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지역경제 회복과 중소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와 성장을 돕기 위해 '동반성장선언문'을 채택했다. 다양한 금융지원책과 기부행사를 통해 지역과 시민의 동반성장에 BNK가 이로운 연결고리가 되자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연말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그룹 차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삼삼오오 런치데이, 단골가게 선결제사업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부산은행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카드보증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경남은행도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종합컨설팅 등을 위해 경남과 울산에 '소상공인 희망드림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실천하고 있다.

[부산=뉴시스] BNK금융그룹은 창립 14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대신 14일 오전 부산진구 부전시장을 찾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현장경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진=BNK금융 제공) 2025.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BNK금융그룹은 창립 14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대신 14일 오전 부산진구 부전시장을 찾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현장경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진=BNK금융 제공) 2025.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BNK금융그룹은 창립 14주년 기념사를 통해 다시 한번 지역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조했다. 청년과 기업의 이탈이 부른 지역 고령화와 장기화된 경기침체, 수도권 일극체제의 폐해로 인한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BNK가 중심을 잡고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자 새로운 성장으로 가는 교두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청년과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상생금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지속추진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도 강조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어려운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BNK금융그룹의 창립과 우리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늘 지역과 고객 곁에는 BNK가 함께한다는 우리의 진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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