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서울 송파구 봉사단체 '기부천사' 12년 만에 사무실 개소식

뉴스1

입력 2025.03.14 15:29

수정 2025.03.14 15:29

지난 2020년 1월 봉사단체 '기부천사'가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서 화재 복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기부천사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 2020년 1월 봉사단체 '기부천사'가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서 화재 복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기부천사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10년 넘게 서울 송파구 지역에서 활동해 온 봉사단체 '기부천사'가 오는 16일 사무실 문을 연다.

기부천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마천동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봉사단체 기부천사는 지난 2013년부터 시민 김순규 씨(72)가 이끌어 온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서울 송파구 지역 소상공인이 중심이 된 단체다.

이들은 각 회원으로부터 1만 원가량의 기부금을 받아 집안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후원해 왔다.
또 화재가 발생한 현장에서 피해 복구 봉사활동도 해왔다.



그간 기부천사는 마땅한 사무실 없이 활동해 왔지만, 개소식 이후 사무실에 작은 장터를 마련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기부천사 회장 김 씨는 "장학금을 1명이라도 더 주고, 생활이 어려운 가정 1곳이라도 더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