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가 행정 문제로 개막이 지연된 2025 초·중·고 및 대학 축구 리그의 정상 운영을 촉구했다.
스포츠에이전트협회는 14일 성명서를 내고 "유소년 및 대학 축구는 한국 축구의 근간이며,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다. 그러나 현재 행정적 갈등과 절차상 지연으로 초·중·고 및 대학 축구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개막했어야 하는 초·중·고 축구리그와 대학리그가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지연과 예산 지급 문제로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행정적 차질이 아니라 한국 축구 근본을 뒤흔드는 심각한 문제"라고 짚었다.
예년 같으면 3월 이미 전국에서 리그가 진행 중이어야 한다.
선거일이 조정돼 정몽규 회장이 연임됐으나 아직 상급단체 대한체육회의 인준이 떨어지지 않았고 문화체육관광부 승인과 사업비 지원 등이 이뤄지지 못해 리그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스포츠에인전트협회는 "대한축구협회의 업무 마비가 유소년 및 대학 선수들의 피해로 이어지는 일은 용납될 수 없다. 젊은 선수들의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면서 △초·중·고 및 대학 축구 리그의 즉각적인 정상 운영 △대한축구협회 집행부 업무 공백 최소화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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