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충남교육청은 14일 신설학교 신축공사와 교육시설 환경개선 시공업체 대표와 공사 관계자 1514명에게 청정 충남교육 실현을 위한 청렴실천 의지를 담은 서한을 발송했다.
서한은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 청렴하고 공정한 열린 행정'을 구현하려는 충남교육청의 청렴 의지를 밝히고 공직사회의 ‘정의’가 바로 ‘청렴’에서 시작되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금품·선물·편의 제공 등을 받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또 공사 비리 예방과 관행적인 부조리 척결을 위해 신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음을 안내했다.
교육청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측정하는 공사 관리와 감독 분야 외부 청렴도에서 부패 경험(감점)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청렴도가 2023년 대비 7.2점 상승한 93.7점을 기록했다.
교육청은 올해도 공사 관리와 감독 분야의 청렴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업무처리 기준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시설 행정을 통해 부패 인식을 개선한다.
특히 기술직 공무원의 실무역량과 청렴 인식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하고 매월 지역 교육지원청 시설팀장들과의 회의를 통해 학교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청렴 인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공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의 어려움을 듣고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렴 전문 상담반'을 운영하며 기술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 실천 다짐대회, 공사 관계자와의 소통의 날 운영, 시설 공사 정보공개로 알 권리 충족, 시설 공사 행정 서비스 만족도 조사 등 여러 실천 과제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조권호 시설과장은 “이번 청렴 서한은 업체 관계자에게 교육감의 강한 청렴 의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깨끗한 공사 관리와 감독을 실현하면서 공직사회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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