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크레인 붐대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쯤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건설기계 해체 작업 중이던 이동식 크레인 붐대가 휘면서 근로자 A 씨(57)를 덮쳤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당 사업장은 5인 이상 근로자가 근무하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 당국은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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