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대표팀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과 여자 대표팀의 김길리, 최민정(이상 성남시청)은 개인 종목 예선을 모두 통과했다.
박지원은 14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m 1차 예선에서 조 2위, 2차 예선에서는 조 1위를 기록,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1000m 예선도 1, 2차 모두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올라간 박지원은 주 종목인 1500m 준준결승에서 조 1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밖에 김건우(스포츠토토)와 장성우(화성시청)도 남자 1000m 준준결승과 남자 1500m 준결승에 올랐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김길리와 최민정이 선전했다.
둘 다 여자 500m 예선과 1000m 1, 2차 예선을 모두 통과했고 1500m 준준결승에서도 각각 조 1위를 차지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1500m에 함께 출전한 노도희(화성시청) 역시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혼성 계주 2000m 준준결승에 나선 이정수, 김건우, 이소연, 김건희(성남시청)는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라갔고, 최민정, 김길리, 노도희, 김건희는 여자 3000m 계주 준준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 5000m 계주에 참여한 박지원, 장성우, 이정수, 서이라 역시 준준결승에서 조 1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목에서 금메달을 따고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남녀 선수 2명이 다음 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된다.
이들은 다음 달에 열리는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과 함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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